지난달 실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달 전국 실업자 수는 79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남도는 실업자가 51.3%나 급증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25.1%의 증가율을 기록한 경상북도가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중소 제조업 시설이 몰린 경상도 지역의 경우 세계 금융위기로 폐업과 도산이 속출해 최근 급속한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 면에서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도에 이어 충남과 부산, 인천, 경기 등이 두자릿수의 실업자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북은 지난달 실업자 수가 지난해 2만 천 명에서 올해는 만 3천 명으로 무려 36.7%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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