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개방과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원리가 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며,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 정신이 넘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의정연구센터 창립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세계경제는 민주화, 세계화, 디지털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도 60년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반듯한 일자리를 창출해 중산층의 폭을 넓혀나가고 빈곤층을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성장과 폭넓은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역할은 민간부문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 시장질서를 정착시키는 것이며,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사회통합에 노력하고, 균등한 기회 제공을 통해 디지털 기술격차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외적으로는 중국·브라질·러시아·인도로 대표되는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부상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고령화가 진행되는 도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15년밖에 없고, 이 기간 안에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켜 선진경제에 진입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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