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청년실업률은 7.6%로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실업률은 0.3% 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의 청년층 실업자는 전월대비 1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0.2% 포인트 하락한 7.6%를 기록했다. 반면 30대 실업자는 2만3000명 증가해 실업률은 0.4% 포인트 상승했으며, 40대에서도 2만명 늘어 전달보다 0.3% 포인트 오른 2.1%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중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건설, 농림어업 분야에서 실업자가 증가했다”며 “청년실업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은 방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학생과 졸업자 취업이 전 산업분야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월중 전체 실업자는 81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5만1000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전월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실업률은 전달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3.6%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실업자 3만3000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0.1%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는 2275만명으로 전달보다 7만2000명이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30대 이하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해 29만4000명을 기록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로 농림어업(-17만8000명), 건설업(-5만7000명)에서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9만4000명), 제조업(9만1000명) 및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4000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지난달 경제활동 참가율은 62.4%로 전달보다는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작년 같은 달보다는 0.2%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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