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는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세무서에 문의하면 곧바로 구청 등으로 연결돼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전국 104개 세무서와 시·군·구간 전용 전화회선을 설치, `국세-지방세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국세와 지방세의 종류나 소관 관청을 알지 못해 여러차례 전화를 해야하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방세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자동차세 등을 세무서에 문의하거나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등 국세를 자치단체에 문의하는 사례가 기관별로 하루 수십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대구 동대구세무서와 수성구청이 전용 전화회선을 운영한 결과 민원인과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한 것. 국세청은 세무서와 자치단체간 전용회선이 마련되면 업무협조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내달말까지는 대부분 세무서와 자치단체에 전용회선이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