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가운데 사우나 업종의 소득탈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이혜훈 의원에게 제출한 '고소득 자영업자 업종별 소득 탈루율'을 보면 사우나 업종의 경우 소득의 98.1%를 신고하지 않고 누락시켜 조사대상 37개 자영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단란주점과 바 등 기타 주점의 소득탈루율이 86.9%로 두 번째로 높았고 여관 85.7%, 대부업 84.6%의 순이었다.
이는 국세청이 지난 2005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고소득 자영업자 2,601명을 상대로 세무조사 벌여 얻은 결과이다.
국세청은 이번에 발표한 소득탈루율이 탈루 혐의가 짙은 일부 고소득 자영업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업종별 소득 탈루율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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