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10%만 아껴써도 에너지 수입액을 16억 4천만 달러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요 구조와 효율성> 보고서에서, 민간 에너지 소비량을 10% 절약하면, 지난해 1차 에너지 수입액의 1.4%인 16억 4천만 달러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유나 천연가스 등을 이용한 화력발전량의 10%를 원자력과 태양열, 수력 등으로 대체하면 1차 에너지 수입액의 1.5%인 17억 6천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액의 27.5%과 맞먹는다.
보고서는 우리 경제의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데다 에너지 효율도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신 재생 에너지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IT 관련 산업, 지식 서비스 등 에너지 저 소비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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