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소매업 등 하락으로 전년 동월대비 0.4 줄어
지난 5월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과 통신업, 개인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부진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서비스업활동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하락세로 반전됐다. 분야별로는 운수업이 항공 및 수상 운송업, 여행알선·창고 및 운송관련서비스업 등에서 수입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8.9% 늘어났다. 또 통신업은 우편 및 소포송달업의 영업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부가통신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했다.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용카드 및 할부금융업 등 금융업이 부진을 이어갔지만 보험 연금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 3.4%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소매업과 자동차판매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도매업은 하락으로 반전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다. 도매업은 1차금속제품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건축자재·음식료품·기계장비 및 관련제품 등의 판매가 감소해 1.5% 감소했다. 소매업은 무점포소매업, 가정용기기·가구소매업, 백화점·슈퍼 등 종합소매업 등에서 판매가 부진해 2.2%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숙박업 매출은 증가했지만, 음식점업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투기억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중개 및 감정업이 부진하고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부동산 임대업이 줄어들어 11.6%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은 학원의 수업료 수입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으며,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은 영화 및 방송업에서 증가했으나 경기 및 오락스포츠산업의 사업 부진으로 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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