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0.7%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 고령자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1일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519만 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7%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1999년과 비교하면 노인 인구는 196만 9천 명이 늘었고, 비율은 3.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14세 이하 유소년 100명당 노인 수를 비교하는 노령화 지수도 63.5로 올라섰다.
또,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인의 비율인 노년부양비도 14.7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남 고흥군의 노인 비율이 30.6%로 2007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경북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이 순위를 바꿔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노인 비율은 2018년 14%를 넘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에 앞서 2016년에는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추월해 노령화지수가 1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노인 인구 중 30.7%가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으며,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은 7.6%였다.
또, 55세와 79세 사이의 고령층 인구 57.6%는 새로운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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