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29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은 하루 1828회가 증편된 7166회가 운행돼 하루 평균 16만 4000명의 귀성객과 귀경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9월30일 새벽 4시부터 10월5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 5000여 대의 택시가 더 운행되고 10월1일 오전 6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 IC 구간(0.5km) 양방향 1개 차로가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66개 도로전광표지에는 경부와 중부·영동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이 실시간으로 뜬다.
용미리와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이용하는 성묘객을 위해 10월2일부터 4일까지 이 구간을 운행하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 2227번(남양주∼신내동), 2234번(중랑차고지∼봉화산역), 703번(광탄∼서울역) 등 6개 시내버스 노선의 차량운행이 평소 휴일보다도 220회 늘어난다.
10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은 귀경길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귀경객들은 서울역과 청량리역, 영등포역 등 기차역과 강남, 동서울·상봉터미널 등 주요 버스터미널에서 새벽 2시에 차고지 종점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9호선도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12∼30분 간격으로 하루 142차례 더 운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하철역과 터미널, 백화점 주변 등 시민들로 붐비는 곳에서는 택시승차 거부와 불법 주·정차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추석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120 다산콜센터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귀성길 교통정보와 대중교통 이용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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