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면서 지난달 전국의 인구 이동 숫자가 11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지난달 시.군.구의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이 1년 전보다 1.5% 늘어난 68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구 이동 숫자는 경제 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16.4%를 기록한 뒤 잇따라 감소세를 보이다 11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전입신고 건수도 1년 전보다 3.1% 늘어난 40만 5천 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은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면서 인구 이동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한편 7월의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12.6% 줄어든 2만 2천8백 건, 출생아 수는 5.8% 감소한 3만 5천9백 명으로 집계됐다.
7월의 사망자 수는 만 9천3백 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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