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은 육상 교통비용에 평균 43만 원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육상 교통의 전체 매출액은 29조 6천억여 원으로, 이를 국민 1인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43만 2천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만 8천 원 증가한 금액이다.
교통수단별로 보면, 택시비에 가장 많은 17만 5천 원을 썼고, 시내버스에 10만 8천 원, 철도에 4만 4천 원, 지하철에 3만 2천 원 등을 각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인당 평균 18만 원을 항공 비용으로 쓴 것으로 나타나 항공요금까지 포함하면 1인당 교통비는 61만 2천 원으로 늘었다.
운수업종 가운데는 지난해 수출입 물량 증가와 고환율에 힘입어 수상 운송업의 매출액은 58%나 는 반면, 항공운송업은 매출은 16%가량 늘었지만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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