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 기간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추석연휴기간 동안의 교통량 분석결과와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는 신종플루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때보다 0.8% 줄어든 2천5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과 귀경길 모두 예년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최대소요기간은 귀성길의 경우 서울에서 대전이 4시간 40분, 서울에서 부산이 8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가 7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귀경시에는 대전에서 서울이 5시간 20분, 부산에서 서울이 8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이 6시간 40분 걸릴 것으로 추산돼 지난해보다 10분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이 탈 경우에는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소요시간이 일반 승용차보다 한두시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연휴기간동안 열차와 고속버스를 평소보다 6~8% 증편 운행하고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중인 국도 12곳을 임시로 개통하기로 했다.
또, 이번 연휴기간동안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터미널과 대합실 등의 소독을 강화하고 세정액과 손세척기를 비치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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