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도 유아교육 예정교부금을 올해보다 천 345억원 늘린 8천억원으로 잠정 배정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사립 유치원비 지원 사업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처음 도입될 예정인 사립 유치원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유아들이 공립 유치원 수준의 학비로 사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과부는 현재 내년도 관련 예산으로 300억원 가량을 잠정 배정했으며, 사업이 확정되면 지속적으로 증액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만 3살에서 4살의 저소득층 유아들에게 일률적으로 17만 2천원의 유치원비가 지원되지만, 월 최고 40만여 만원에 이르는 서울지역 사립 유치원비를 고려할 때 차이가 큰 것이 현실이라며, 사립 유치원을 직접 지원하면 유치원의 책임성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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