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르면 2011학년도 입시부터 경찰대 신입생 정원을 25%줄이고 대신 간부후보생 정원을 늘릴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찰대 혁신안을 확정해 오는 21일 열리는 경찰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120명인 경찰대 신입생 수가 90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기존 50명이던 간부 후보생 선출 정원은 80명으로 늘어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순경들도 대부분 대학 졸업생인데다 고시와 간부후보생 등을 통해 고급 인력의 경찰 진출이 활발해 100명이 넘은 경찰대 정원을 유지할 명분이 약해졌다고 밝혔다.
경찰대 개혁은 15년 전부터 논의된 사안으로, 경찰대 졸업생 규모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경찰 간부를 중심으로 한 재교육 기관으로 바꾸는 방안이 제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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