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는 10월 경남 양산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공천을 받자마자 대표직을 떼고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공천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며 다음달 10일 전후로 공천을 받게 되면 대표직을 그만두고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10월 재보선 공천 시기와 관련해 공천이 늦어도 9월 초에는 돼야 한다며 지난 4월 재보선은 공천이 늦어서 불리한 점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빨리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재보선 출마에 앞서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내 화합을 이룰 수 있는 틀을 만든 뒤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경남 양산시 중앙동에 마련한 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으며 다음주 초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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