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제조업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36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2분기 성장률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1분기보다 8.2% 성장해 지난 197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11.9%로 추락한 뒤 올해 1분기에는 -3.4%로 하락세를 지속하다 2분기에 크게 회복됐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한 제조업의 2분기 성장률은 -7.9%로 1분기의 -13.6%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해외 충격에 취약한 탓에 지난해 큰 폭으로 내려갔다 다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에 대한 세제 지원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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