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기초생활보장 급여 대상자를 올해보다 7천명 줄이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규모와 내년도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163만 2천명인 대상자를 내년에 162만 5천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추경 예산을 반영해 기초생활급여 대상자를 163만여명으로 늘렸지만, 실제로 올해 신청자가 157만 6천명으로 추산돼 내년도 대상자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기초생활급여 대상자 가운데 주거 급여를 받는 사람도 올해 154만 6천명에서 내년에는 153만 9천명으로 7천 명이 줄어든다.
기초생활급여에는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생계 급여는 모든 기초 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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