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30명 가운데 1명꼴로 장애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개 자치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36만 8천 9백 여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의 3.5%를 차지했다.
등록 장애인의 유형을 보면 지체장애가 19만 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뇌병변과 시각장애, 청각장애가 뒤를 이었다.
장애인의 구별 거주지는 인구가 많은 노원구와 강서구, 송파구가 다른 구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등록 장애인은 2003년 24만 여명에서 2005년 29만 7천 여명, 2007년 34만 6천 여명으로 매년 2만~3만명씩 꾸준히 늘고 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증가율은 53%, 12만 8천 여명에 달했다.
서울시내 장애인 복지생활시설은 모두 39곳으로 3천 2백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서울시는 장애인 상당수는 교통사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며 복지 혜택이 많아지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애인 등록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