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일주일에 공부에 들이는 시간이 OECD 평균보다 15시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아동 청소년 생활 비교' 결과이다.
이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학습시간은 일주일에 49시간 반 정도로 OECD 평균인 약 34시간보다 15시간 정도 더 길었다.
하지만 국제학업성취도 조사 결과, 성취도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시간은 7시간 반으로 8시간 반을 넘는 미국과 영국, 핀란드는 물론, 독일과 스웨덴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시간도 하루 13분으로 30분 안팎인 미국과 독일, 스웨덴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반면 독서시간은 11분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 스웨덴보다 길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이 학업 뿐 아니라 충분한 운동과 수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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