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주요 당직자 전원이 30일 정세균 대표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전날 정책위의장, 사무부총장,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홍보미디어위원장, 대표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의 사표를 모아 정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미경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정 대표 취임 1년을 맞아 새롭게 2기 체제를 출범시키는데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어제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한 당직자는 "정 대표가 취임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대대적인 당직개편으로 당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민주당 주요당직자 에 대헤 전원교체 결정하고 2기 당직자단 구성 들어갔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 민주당의 주요 당직자 전원이 일괄사퇴하기로 결정, 18대국회 2기 당직자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정세균 대표가 처음에는 만류하시더니 합의가 그렇게 흘러 결국엔 수용하시는 쪽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처음 당직을 맡을 때도 특별한 서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의의 뜻을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지 사표를 제출하는 등의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8대국회 1기 정책위의장, 사무부총장,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홍보미디어위원장, 대표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의 임기를 마무리 짓고 정 대표가 직접 후속 인사를 단행, 2기 체제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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