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인구 십만 명당 21.5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각국의 보건의료 자원과 이용실태, 비용 등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평균 11.2명의 두 배에 달하고 가장 낮은 그리스보다는 9배나 높다.
환자 1인당 재원 일수도 13.6일을 기록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 병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십만 명당 평균 153명으로 지난 2002년 조사에 비해 다소 줄었으며 OECD 평균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남자의 암 사망률은 242명을 기록해 평균보다 여전히 높았다.
한편, 주류 소비량은 국민 1인당 8리터를 기록해 평균인 9.6리터보다는 다소 낮았다.
15살 이상의 흡연인구 비율은 25%로 나타나 15% 안팎인 미국과 호주, 스웨덴 등에 비해 높았다.
국내 총생산 대비 국민이 지출한 의료비는 6.8%로 나타나 OECD 국가 가운데 다섯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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