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실태 정보가 담긴 자전거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춘천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정확한 자전거 통계를 파악하기 위해 8월1~14일까지 자전거 이용실태를 조사, 11월말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역 내 총 세대수의 4.1%인 4,200세대로 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 자전거 보유대수, 자전거 이용도, 보관방법 등을 조사한다.
춘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 자전거도로 설치, 자전거타기 활성화 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자전거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과 함께 거리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수리한 다음 필요한 시설에서 재활용하도록 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춘천시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실태 조사원은 신분을 알리는 명찰을 달고 각 가정을 방문한다”며 정확한 통계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 가정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