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대 연령층의 고용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지난 2분기 30대 취업자수가 586만2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1만3천 명, 3.5%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9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폭이다.
특히 30대 여성의 경우, 취업자 증가율이 -6.4%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제 위기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여성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대는 2분기 취업자수가 모두 656만 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7천 명, 0.4% 줄었다.
이에 비해 20대는 1분기 이후 취업자 감소세가 대폭 둔화됐으며 5,60대의 경우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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