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내 은행의 세계순위가 일제히 밀려났다.
한국은행이 '더 뱅커' 7월호에 실린 세계 천대 은행을 살펴본 결과 국민은행이 지난해 56위에서 18계단 하락한 74위를 기록해 국내 은행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다.
우리금융지주가 82위, 신한금융지주가 91위를 각각 기록하며 100위권 내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농협과 하나금융지주는 100위권 밖으로 밀리면서 100위권 내 국내 은행은 3개로 줄었다.
한국은행은 대미 달러 환율이 2007년 말 936원 대에서 지난해 말 1,259원대로 35% 상승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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