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글로벌 경제 위기가 끝나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OECD의 자체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OECD의 중장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실질 GDP 증가율전망은 평균 4.9%로 룩셈부르크와 슬로바키아에 이어 30개 회원국 중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 4%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어 헝가리와 체코 그리스 멕시코 등이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일본 이탈리아 등의 성장률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OECD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가 올해 -2.2%, 내년 3.5% 성장하는 등 주변국들보다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OECD는 이와 함께 2010년 한국의 실업률이 회원국 중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장기적으로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