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아' 라는 이름으로 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체 세종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됐다.세종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91위로 지난해 준공한 부산 문현동과 여수 문수동 아파트의 분양과 입주실적이 저조해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세종건설은 현재 용인 동백지구에서 공동시행 방식으로 타운하우스 2개 단지 55가구 등을 짓고 있으며, 오는 7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건설업계는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93% 이상이 지방일 정도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있어 앞으로 지방에서 주택사업만 하는 상당수 중소형건설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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