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귀성 전쟁이 시작됐지만 고속도로 정보를 잘 이용하면 상습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다.2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은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과 우회 방법을 제시했다.대표적인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은 경부선이 동대구-경주, 양재-기흥이며 구마선은 성서-옥포, 서해안선은 서평택-평택, 안산-일직, 영동선은 신갈-호법, 여주-만종, 중부선은 음성-호법, 남해선은 진주-마산, 냉정-구포, 중앙선은 대저-대동 등이다.이에 따라 대구.부산.마산 방향 귀성객이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방법은 강변북로.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국도 6호선과 국도 44호선을 이용해 홍천IC로 진입,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는 다소 연장되나 심각한 정체구간은 피할 수 있다.목포.군산.광주방향 귀성객 가운데 인천방향에서 오는 경우는 국도 39호선이나 국도 77호선을 이용해 아산을 경유, 홍성IC로 진입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부천.서울 남부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을 이용하거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에서 국도 47호선으로 직진하면 국도 39호선과 만나게 되며, 학의분기점에서 지방도 313번을 이용하고 봉담에서 국도 43호선과 국도 39호선으로 아산을 거쳐 홍성IC나 대천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서울요금소를 통과해 수원(신갈)을 지나도 경부고속도로가 극심히 혼잡할 경우에는 안성분기점에서 평택-안성고속도로를 이용,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이때 서해안고속도로의 송악-당진구간이 혼잡할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해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타는 편이 낫다. 인천에서 강릉 방향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신갈)에서 용인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경우 수원IC를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타야 하며, 호법(이천)-여주구간이 혼잡할 때에도 양지IC에서 나와 국도 42호선을 통해 문막IC로 진입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충북.충주 방향으로 귀성하는 경우는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국도 17호선을 통해 일죽IC로 진입해 중부고속도로로 진천.청주까지 갈 수 있으며 국도 38호선으로 감곡IC로 진입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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