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610억원 규모의 입주기업 운영자금 지원과 경협보험 제도 개선을 요청해왔다”면서 “관련 규정을 토대로 입주기업의 요청사항에 대해 유관부처와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어 “오는 19일 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개최되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기업들의 의견수렴, 유관기관과의 대책·협의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입주기업과는 별도의 간담회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실질적 의견협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담에서 억류 중인 근로자의 조속한 석방과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까지 개성공단 출·입경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 중에 있고, 남북 해상항로대를 통한 선박의 운항이나 해사당국간 통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천 대변인은 덧붙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