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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변호인단 “혐의 인정 못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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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6-13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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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12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직후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이같은 내용의 반박 성명을 올렸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책임회피와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두 번 욕보이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진실은 검찰이 누구의 지시로, 어떤 목적으로 '정치적 기획수사', '짜맞추기 표적수사'를 했느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와 함께 "일방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등 이번 수사와 관련된 검찰의 행태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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