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실 341명 숙박가능, 총 공사비 221억원
2010년 5월 ‘서울 제2유스호스텔’ 건립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10일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청소년 수련활동 지원과 외국인 개별여행자(FIT) 유치를 위해 94실 341명이 묵을 수 있는 ‘서울 제2유스호스텔’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소재 유스호스텔은 모두 3개소(남산, 방이동, 방화동)에 불과해 청소년 수련기간(5,10월)이나 여름 휴가철(7,8월)등에는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남산 유스호스텔은 대도시에 위치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도심권 관광지와 인접하여 개별 외국인관광객,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 등 이용률이 매우 높아 ‘제2유스호스텔’ 건립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서울 제2유스호스텔’은 지하철 영등포시장역(5호선)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와 한강공원에서 가깝고, 주요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2010년 5월 완공예정인 ‘제2유스호스텔’은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 주 고객층인 국내외
청소년과 외국인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관의 화려함보다는 쾌적하고 실용적인 시설을 중심으로 지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에 건립되는 유스호스텔은 각국 관광객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은 물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공성을 높인 지역사회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 제2유스호스텔’은 설계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적용, 지열을 이용한 설비를 갖춰 난방 및 온수로 사용하는 등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절약방안을 제시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지며 총 공사비는 22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서남권 영등포에 건립되는 ‘서울 제2유스호스텔’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청소년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 여행을 좋아하는 국내 대학생, 일반인,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숙박시설을 공급하여 청소년 복지와 관광 진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스호스텔 시설운영을 위해 금년 9~10월에 운영자를 공개모집(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단체)하여 선정하고, 여행 중인 외국인 개별여행객, 청소년에 대한 숙박편의 제공, 청소년의 국제교류 및 친선도모 사업 등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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