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통할 예정이었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다음달 말로 또 연기됐다.
서울시 이덕수 행정2 부시장은 역무 자동화 설비의 기계적 결함 때문에 환승 요금이 제대로 부과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9호선 개통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문제를 완벽하게 고치고, 충분한 종합 운전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민간사업자와 갈등을 빚어왔던 요금 문제에 대해서는 현행 요금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9호선을 지난달 개통한다고 했다가 다시 모레로 개통일을 연기해 발표한 적이 있다.
이번에 개통이 연기된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신논현까지 모두 25.5킬로미터로 모두 25개 역에서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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