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지난달 25만 6천 여 대를 생산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생산량이 25.7% 감소했다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밝혔다.
지난 1월에서 지난달까지 누적 생산량도 121만 3천 여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9.4% 줄었다.
하지만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정부의 노후차량 세금감면 조치와 기존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12만 4천 여 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3% 증가했으며, 전 달인 4월과 비교하면 31.7% 늘어났다.
내수와 달리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감소한 15만 천 여 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8% 증가한 반면 상용차는 17.4% 감소했다.
승용차 중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109.9%나 늘어났지만, 세제 감면 효과가 거의 없는 경차는 오히려 2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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