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한국우주항공산업의 지분을 넘기고 3개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3일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우주항공산업의 지분 20%와 두산 DST와 삼화왕관 그리고 SRS코리아 등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들 지분은 두산과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해 만든 투자목적회사인 오딘 홀딩스에 7천8백억원에 넘기되 두산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해 경영권은 유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자금을 미국 건설장비 업체인 밥캣 인수 과정에서 대출 받은 차입금의 일부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측은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난에선 벗어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구조조정 모델을 향후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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