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기업체 5개소와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 체결
전주지방환경청(청장 한상준)은 지난 4.30.(주)휴비스 전주공장 등 관내 기업체 5개소와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특정도서는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생태계, 지형·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서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가진 곳이다.
전국에 독도 등 총162개소가 특정도서로 지정되었으며 우리 관내 전북지역에는 총12개소(군산 7개소, 부안 5개소)가 지정되어 관리 중에 있다.
이번에 기업체와 관리 협약을 맺은 도서는 총 5개소로 부안지역 2개소(내조도, 달루도), 군산지역 3개소(보농도, 횡경도, 소횡도)이다.
각 도서의 지정사유를 살펴보면 내조도는 해식노치, 타포니 등의 발달, 마편초, 초종용 등의 식물 서식 달루도는 해식애 등의 발달과 희귀식물인 실거리 나무가 서식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보농도는 풍화지형, 해식터널 발달, 소사나무 등 식생 양호 횡경도는 타포니, 기암괴석 발달, 소사나무, 곰솔 등 식생 양호 소횡경도는 풍화지형발달, 소사나무군락 식생 양호 등이 지정 사유이다.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최근 소득증가, 주 5일제 근무 등에 따른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낚시, 관광객 등의 발길이 많아지면서 특정도서 자연생태계 훼손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특정도서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 등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주지방환경청에서는 연1회 지형?경관 및 토지이용 상황 변화여부, 동물(포유류, 해안무척추 동물, 조류 등) 및 식물의 서식현황 등에 대하여 전문가와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리 중에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손을 맞잡고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전주지방환경청과 협약기업체 5개소는 정기적으로 쓰레기 제거, 낚시 객 계도 등의 보전활동과 특정도서 보전을 위한 정책의 상호 발굴에 협력하고 이러한 노력이 전 도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게 된다.
1차로 금번 6. 8. ~ 6.10. 에 부안지역 특정도서에 대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쓰레기 수거의 정화활동과 특정도서 보전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주지방환경청은 특정도서는 “잘 보전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지역의 자랑이자 중요한 유산”이라고 밝히면서 도민 모두가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이러한 노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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