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개 품목별 연구모임에 2000만원씩 총 6000만원 인센티브 부여-
순창군이 돈버는 농업ㆍ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경쟁력있는 품목별 연구모임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군 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우수 연구모임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1200여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21개 연구모임의 활성화를 통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트워크 구축, 협동경영, 경쟁력 향상 등 활동이 우수한 흑비회, 배 등 2개 연구모임에 각 3500만원씩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농산물가공, 한봉, 자연농업 연구모임 등 3개 연구모임에 각각 인센티브로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각 모임별 활성화를 촉진시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모임 탄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연구모임 회장 박순남(63,여)씨는 “군에서 지원해 준 인센티브 사업비로 엿, 한과, 도라지 정과 등 친환경 농산물 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해보니 지역특산물홍보는 물론 소득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면서 “이러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앞으로도 더욱 많이 확대돼 돈버는 농업이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봉 연구모임(회장 최명덕)은 선물용 나무상자 박스를 지원받아 상품을 출하해 본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꿀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순창지역의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자연농업 연구모임(회장 이선형)은 최근 개발보급되기 시작한 황토유황합제 제조시설을 지원받아 자가제조한 저렴하고 병해충 방제효과가 뛰어난 황토유황합제의 사용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6월중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제조 및 사용방법에 대한 연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3개 연구모임은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자가생산한 가공상품을 규격 포장 판매하고, 화학농약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농업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 기틀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청정지역 한봉꿀을 공동브랜드화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2009년 농촌진흥청 농업인 연구모임 영농현장 문제해결과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오미자 연구모임은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확된 오미자는 건조와 가공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진작 뿐 아니라 농가소득향상과 연구모임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연구모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집단지도를 통한 효율성과 전문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과제교육과 현장교육등을 연중 실시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판매는 물론 지역대표 소득작목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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