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운영 중인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25일 오후 6시 현재 81곳으로 늘었다. 민간이 운영하는 분향소(197곳)까지 합하면 전국 278곳에 이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까지 노 전 대통령 분향소는 지자체 운영 31곳, 민간운영 155곳 등 186곳이었던 것이 이날 오후 6시 현재 92곳이 새로 설치됐다.
또 이날 오전 8시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자체 운영 분향소 31곳을 다녀간 조문객은 총 5만846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는 1만7491명이 분향소를 다녀갔으며 부산에서는 7800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대전에서는 5000명, 경기도에서는 3492명, 충북 3590명, 충남 2839명, 전북 2867명, 전남 1810명, 경북 2899명, 경남 1778명 등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에서는 서울역 광장(5934명), 역사박물관(4800명)에 설치된 분향소에 조문객이 가장 많이 몰렸다. 분향소에는 퇴근 및 방과 후 시간대에 조문객이 길게 늘어섰으며, 출근시간 및 점심시간을 이용한 조문도 끊이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3일째인 25일까지 봉하마을을 직접 방문한 조문객들은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봉하마을 장례대책위원회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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