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기 직전에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진 인근의 사찰에 들렀던 사실이 밝혀졌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새벽 6시 20분 쯤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 5분 쯤 머무른 뒤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진 인근의 정토원에 들렀다가 다시 부엉이 바위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써놓고 사저를 나와 투신하기 전에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진 사찰에 들려 마지막으로 마음을 정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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