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안상수 의원(사진)과 김성조 의원이 선출됐다.
안상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2차 결선투표까지 벌인 끝에 참석 의원 158명 가운데 95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성조 의원은 신임 정책위의장이 됐다.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며 강한 여당을 주창하면서도 인내를 가지고 야당을 설득해 대화와 타협, 싸움없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경기도 의왕과천의 4선 의원으로 법사위원장과 당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경북 구미시갑의 3선 의원으로 현재 당내 여론조사와 전략을 개발하는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경선은 1차 투표에서 투표인원의 과반수 이상인 80표를 넘는 후보자가 없어 1위와 2위를 차지한 안상수-김성조, 황우여-최경환 후보조가 2차 결선 투표를 벌였다.
당초 1차 투표에서는 안상수 의원이 73표를 얻었고 황우여 의원이 47표를, 정의화 의원이 39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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