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기업의 현금 자산이 4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개된 기업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자산총액 30대 대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모두 39조 9천9백여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7.8%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현금성 자산이 줄어들자 올해 들어 차입이나 증자에 주력한반면 투자는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포스코는 현금성 자산이 3조 9천8백여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 5천억 원 이상 늘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4조 7천2백여억 원으로 9천4백여억 원 정도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수표, 당좌예금 등을 더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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