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조난당한 배의 위치와 사고사실을 알려주는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가 90% 이상 오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선박의 조난사실이 없는데도 해경 위성조난수신국에 신호가 잘못 발신된 경우가 지난 2006년 257건 중 93%, 2007년 213건 가운데 92%, 지난해 224건 가운데 92%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배에 장착된 조난위치 발신장치가 오작동할 경우 경비함정 등을 출동시키기 때문에 경비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원인 분석과 성능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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