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기능을 상실한 광주천이 하천 유지용수를 확보해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천의 오랜 숙원인 건천 해소를 위해 힘쓴 결과, 기존 4만3천여톤에 추가로 유지용수 10만톤을 확보해 오는 6월2일부터 하루에 14만3천여톤의 하천 유지용수가 흐르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1일 10만톤의 유지용수는 기존에 공급한 4~5ppm(3급수)의 영산강 하천수와 달리, 시 하수처리장내에 가압펌프장을 설치하고 송수관로를 별도로 매설,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수를 재처리(여과)한 3ppm(2급수)이하로 방류된다.
이에따라, 안정적인 수량 공급과 수질개선은 물론 하천 평균 수심도 현재 10㎝에서 30㎝로 깊어져 하천의 자정작용은 물론, 어?조류의 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천유지용수송수관로매설 L= 16.0㎞ 완료(하수처리장~녹동교)
▶ 송수펌프장 건축 (1동 1,099㎡) 완공
▶ 추가 확보 : 10만톤/일 (원지교5, 증심사2, 교동교 3 )
-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수 여과후 추가 공급
※ 기존공급수량 영산강 하천수 (4만 3천톤/일)
한편, 오는 6월2일 ‘광주천 새 물길 통수식’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광주천은 광주시가 지난 2004년 광주천 정화사업으로 착수한 자연친화적인 생태복원과 하천 유지용수 확보에 따른 것으로, 정화사업은 올해말 준공될 예정이다.
▶ 개 요: 하천유지용수추가확보, 친수공간조성, 교량재가설 등
- 총사업비 738억원 / 공사기간 : ‘04.12~’09.12
- 상류구간(원지교~용연동 7.5㎞) : 자연속의하천(양호한 산림의 생태적 연계 보존)
- 중류구간(원지교~광천2교 6.2㎞) : 문화속의하천
(친환경 전시?이벤트 그린겔러리, 친수공간조성,무등폭포, 음악분수, 수변무대 등)
- 하류구간(광천2교~영산강합류부 5.8㎞) : 생태속의하천 (생태습지, 어류서식처 등 )
정화사업을 통해 광주천에는 ▲기존 낙차보에 어도를 설치해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 가능한 환경 조성 ▲하천 내 설치된 주차장 철거로 생태적 복원 ▲예향수변마당 , 두물머리나루, 빛고을마당, 남광문화마당, 버들레 공원등 5개 거점 벽천과 인공폭포, 분수 등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 시범구간 (양유교~중앙대교 L= 1.3㎞) 조성
▶ 5대 거점 친수공간조성 :벽천, 인공폭포, 분수, 스텐드 등
- 예향수변마당 , 두물머리나루, 빛고을마당, 남광문화마당, 버들레 공원
시 관계자는 “하천 유지용수 통수에 이어 앞으로도 광주천에 설치된 노후 교량을 문화중심도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답고 특색있는 교량으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며 “광주천은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