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막걸리 등 우리나라 술의 해외 수출이 20% 넘게 증가했다.
국세청은 작년 한 해 동안 모두 22만 7천여㎘의 주류가 해외로 판매돼, 1년 전보다 수출량이 22%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주종별로는 막걸리의 증가폭이 가장 커 1년 전보다 26% 늘어난 5천4백여㎘가 수출됐다.
특히, 막걸리 수출은 90% 넘게 일본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소주 역시 1년 전보다 증가한 8만 8천여 ㎘가 해외로 팔려, 주류 가운데는 유일하게 단일 품목 수출량 1억 달러를 넘었다.
국세청은 최근 막걸리가 일본에서 웰빙 주류로 인식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전통적 강세 품목인 소주의 수출도 꾸준히 늘어 주류 수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와인은 지난 2007년까지 꾸준히 증가한뒤 지난해 10% 넘게 수입량이 감소해 국내 주류의 강세와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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