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의 집계 결과 우리나라가 20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품 수출액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WTO가 발표한 2007년 세계 무역 통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상품 수출액은 1년 새 14% 늘어난 3천720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차지했다.또 상품 수입액은 15% 늘어난 3천570억 달러로 2005년부터 3년 연속 13위를 유지했다. 특히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내부의 교역을 제외할 경우 우리나라는 20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품 수출 6위, 상품 수입은 7위를 기록했다.지난 해 세계의 상품 수출 총액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13조5천700억 달러, 상품 수입 총액은 14% 증가한 13조9천400억 달러로 집계됐다.나라별 상품 수출액을 보면 독일이 1조3천270억 달러로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중국이 1조2천180억 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미국은 1조천630억 달러로 2006년보다 12% 증가했으나 순위는 3위로 밀렸다.WTO는 시장 급변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올해 상황은 예측이 쉽지 않다고 밝히고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올해 세계 상품 수출 총액은 지난해보다 둔화된 약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최악의 경우 그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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