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의 분양 시장이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해 1월부터 5월 초까지 지방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25개 사업중 76%인 19개 사업장에서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청약률이 크게 높아진 지난달에도 대전 괴정동에서 분양한 아파트를 포함해 올들어 19개 지방 아파트가 청약 신청률 0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인천 청라와 송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최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양업계는 경기 침체속에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분양 열기가 지방까지 이어지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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