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특위가 오늘 인선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한나라당의 쇄신특위위원으로는 진영, 장윤석, 나경원, 임해규 의원과 김성태, 김선동, 신성범, 이정현 의원 그리고 이진복, 정태근 의원 등 모두 15명이 임명됐다.
원희룡 쇄신특위위원장은 오늘 오전 당사에서 명단을 발표하면서 당내 다양한 계파와 의견그룹을 안배하고 쇄신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들로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쇄신특위 활동방향과 관련해 국민과 함께 하는 쇄신, 성역없는 쇄신,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있는 쇄신이라는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원인을 진단해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해법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오늘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도 친 이명박계인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당이 쇄신특위에 대해 간섭하지 말고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친 박근혜계인 이경재 의원은 당 쇄신이나 조기전대 주장은 또 다른 혼란을 부추긴다며 원칙으로 돌아가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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