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동물이 차에 치여죽는 '로드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한국도로공사는 서울대와 강원대 생태 전문 연구팀 등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중앙고속도로 근처에서 고라니 2마리에 무선추적장치를 달아 이동 경로와 습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도로에서 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건설을 한 뒤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은 동물은 3천 2백여 마리로 지난 2006년보다 10%가량 늘었으며, 동물 가운데에선 고라니가 2천여 마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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