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소형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서울에서 3억 원대 아파트의 가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올 들어 3월 말까지 서울 지역 가격대별 아파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3억 원대 아파트가 연초 17만 2천 가구에서 18만 7천 가구로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억 원대 아파트는 노원구 6천백 가구를 비롯해 도봉구 4천5백 가구, 구로구 천8백 가구, 금천구 천백 가구 등 저가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강남권에서는 올해 초 재건축 단지의 약진으로 7억 원대 아파트가 2천6백 가구 늘어났고, 4억 원대와 5억 원대 아파트도 각각 590가구와 216가구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