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탑승률 70%% 미만땐 손실보조금 주기로
강원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회사에 손실금이 보조된다.
지난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공항 인근 4개 시군이 김포∼양양국제공항간 하루 2회 왕복하는 노선의 감편을 막기 위해 탑승률 70% 미만의 부분에 대해서 손실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현행 왕복 2회에서 1회로 감편하는 대신 현행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가 마련한 손실보조금 지급은 탑승률이 70% 미만일 경우 부족 탑승률의 70%는 도가 책임지며 강릉시 등 4개 시군이 각각 5%를, 나머지 10%는 공항 인근 4개 지자체가 인구 비율로 환산해 손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겨울철 양양∼김포간 탑승률이 51%선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할 경우 손실금은 2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출장비를 인상해 항공기 이용을 유도하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기 위해 항공회사의 손실금 보조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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