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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이 돌풍을 일으키고 한나라당은 인천 부평을을 비롯해 경북 경주, 울산 북구에서 완패했다.
선거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예측 불허의 박빙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5곳의 국회의원 재선거구 가운데 한나라당은 한곳도 건지지 못한 ‘5대0’ 전패라는 최악의 상황이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 흐름을 보여주는 승부처로 꼽힌 수도권의 인천 부평을에서 홍영표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이겨 1승을 거둬 선전했다.
여야 각각 "집안 싸움"이 벌어진 경주와 전주 덕진 및 완산갑 등 3곳은 모두 무소속이 당선
돌풍을 일으켰다.
경주의 경우 친박 성향의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이겼고 덕진과 완산갑에서는 각각 "정동영-신건"의 무소속 연대가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해 동반 당선됐다.
울산에서는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나선 진보신당의 조승수 후보가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경기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김윤식 후보를 당선시켜 부평을과 함께 기초단체장 보선지역인 시흥에서도 승리해 수도권 승부에서 한나라당에 완승을 거뒀다.
진보신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후보단일화를 통해 창당 1년여만에 원내진입이라는 숙원을 달성하는 성공을 거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국 16개 지역 재보선에서 교육감선거를 제외한 전체 유권자 131만9,614명 중 45만4,714명이 투표를 마쳐 34.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국회의원 재선거 5개 지역의 투표율은 40.8%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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