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산업 40년…현대 · 대림만 10대업체 명맥 유지
  • 민동운
  • 등록 2006-06-19 09:36:00

기사수정
  • 건교부, 건설의 날 맞아 '건설산업 변천사' 발표
1965년부터 2005년까지 건설업계 상위 10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2개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업체 순위, 건설시장 수주액 등의 통계를 담은 '건설산업 변천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5년 당시 상위 10위 이내의 건설업체 중 40여 년이 지난 2005년 현재도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2개 업체 뿐이다. 지난 65년 당시 도급 한도액 기준 10대 건설업체 순위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부토건, 동아건설, 대한전척공사, 삼양공무사, 한국전력개발공단, 평화건설, 풍전산업, 신흥건설이었다. 하지만 40년이 지난 2005년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금호산업, 두산산업개발로 대부분이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1995년까지 부동의 건설업체 1위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현재 3위로 내려앉은 반면, 삼성물산은 1985년 처음 10대 업체(9위)에 진입한 뒤 20년 만에 업계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탄탄한 모 그룹을 발판으로 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금호산업, GS건설 등이 2005년 현재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65년 이후부터 95년까지 10위권을 유지하던 동아건설은 외환위기 직후 부도로 2001년 3월 파산선고, 2006년 1월 법정관리 추진 등의 우여곡절 끝에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중이다. 업체 순위는 1965년부터 1996년까지 건설사가 시공할 수 있는 1건 공사의 최고 한도액을 뜻하는 '도급 한도액' 기준으로 매겨졌다가 이후 건설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시공능력을 따지는 '시공능력 평가 공시액'으로 기준이 바뀌었다. 한편 65년 당시 562개 사에 불과했던 일반건설업체수는 2005년 1만3,202개사로 24배 증가했고, 전문건설업체수는 1980년 2,486곳에서 지난해 4만1,52개사로 늘었다. 건설수주 총액은 1976년 5,000억 원에서 2005년 85조 원대로 늘었다. 특히 76년 당시 건설시장 수주액의 62%를 차지하던 토목분야는 지난해 현재 28%로 감소한 반면, 주택 및 건축분야는 36%에서 71%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